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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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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이 현실로 나타나다 요새 여러가지 걱정으로 밤에 잠을 못 이룬다고 얘기했었는데요. 이렇게 잠을 못자면 안되는데,,,, 걱정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목요일 밤 갑자기 목이 심하게 부었는지 침 삼키기가 고통스럽습니다. 그러고보니 스트레스 왕창받던 1월에도 비슷한 증상으로 아파서 병원에 가고 싶었는데ㅡ [소곤소곤 체코생활] - 2019년 1월 체코 겨울나기ㅡ 날씨 : 눈 제 담당 의사 선생님이 휴가를 길~~~게 가시는 바람에 약으로 시간의 흐름으로 버텼습니다.담당 의사선생님이라고 하면 드라마에서 보는 집에 왕진 오는 럭셔리 의사 선생님이 아니고요 ^^ 한국은 몸이 아프면 어느 병원이나 가서 주민번호를 말하고 진단받을수 있잖아요. 근데 체코 의료 시스템은1. 일반 의사 General Doctor 한테 등록이 되어 있어야하고, 2. ..
2019년 1월 체코 겨울나기ㅡ 날씨 : 눈 어릴때 방학숙제로 일기쓰기가 왜 그렇게 싫었을까요. 개학하기 전, 일기를 몰아 쓸때면 날씨가 기억이 안나서 매일 쓰지 않은 것이 티가 날까봐 마음 졸이던 게 생각이 납니다. 최근 수면 장애에 시달리는 날들을 보내며, 1월 10일쯤 일기를 써놓은 게 있어서 내용을 살펴 보니ㅡ 수면 장애를 겪기 시작한 것이 그때쯤 부터였나봅니다. 거의 한달반이 넘어가네요. 휴.. 써놓은 글을 정리하는 차원에서, 1월 10일 일기 올릴게요. 자~~ 이제 모두 함께 한달 반 전으로 시간여행을 떠나보시죠, 뿅!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이번주 내내 프라하에 눈이 왔습니다. 눈이 녹을만하면~ 또 다시 눈이 내리고... 프라하에 이정도 눈이 왔을정도면 체코 산간지방은 눈이 훠~~월씬 더 많이 왔을거 같더라고요. 추운 겨울도 괜찮고 눈..
체코에서 만드는 찜질방 계란 다이어트 식단을 위해 찜질방 계란 만들기에 도전하기로 예전 포스팅에 썼는데요. [소곤소곤 체코생활] - 체코남편이 관심 보인 찜질방 계란 만들기오~~래 전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때 갑자기 김밥재료들을 몽땅 사서 김밥 한 10줄을 싼적이 있는데, 그 이후로 제가 긴장 상태가 되면 보이는 행동 중에 하나가, "요리"를 한다는 것입니다. 익숙한 요리를 하는 경우에는 제가 긴장하는 정도가 낮은편인데, 한번도 안해본 찜질방 계란에 도전을 하는 걸 보니, 제 상태가 많이 좋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왜 안해본 요리에 대해 도전하는가 곰곰히 생각해보면, 도전이 실패했을 경우 그 영향력이 크지 않아서 인거 같아요. 예를들어, 찜질방 계란 만들기가 실패했다고 하더라도 여튼 삶은 계란 형태는 보장된 것이니까요. 자 ~ 그..
사무실에 앉아있던 동료를 보고 놀란 이유 지금 시간 새벽 3시 27분. 또 다시 오밤중에 글쓰기입니다. 글을 쓰는 걸 좋아하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사실 모두가 잠든 이 고요한 시간에 글이 잘써지기는 합니다.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감정적인 글을 잘 쓸수 있는 환경이라고 보시면 될거 같아요. 여러모로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들때문에 잠을 쉽게 잘수 없어서, 운동도 해보고 술도 마셔보고 했는데ㅡ 그 정도로 해결될수 있는 단계는 이미 지나간거 같습니다. 이러다 긴장의 끈 놓치는 순간, 건강에 적신호가 오는 건 아닌지 걱정도 됩니다. 한편으로는.... 블로그 글정도 쓰려면, 잠을 설치는 뭔가 아티스트적인 면을 살려야 할것 같기도 한 엉뚱한 생각도 해봅니다. 물 한잔 같아보이는데 사실은 진토닉 칵테일입니다. 토닉을 섞었다고는 하지만, 진 자체가 37도가..
삶의 무게 중심 다시 맞추기 지난번 글쓰기에 이어, 삘~ 받아서 연속 포스팅을 합니다. 마음이 복잡했던 어제 새벽에 블로그에 주절주절 하다보니, 번잡함이 많이 내려간듯 싶더라고요. [소곤소곤 체코생활] - 해외생활도 결국 사는거 크게 다르지 않은 거 같다아이가 커가면서 분명히 글을 쓸 수 짬이 있었으면서, 글에 쓰고 싶은 이야기들 많으면서 왜 하지 않았나 생각을 해보니 1. 워킹맘이 되면서 극도의 피로감 2. 머리속이 일로 가득차 여유가 없었던 점 3. 뭔가 완벽한 글을 써내려 가려고 했던 점 인 것 같아요. 네~네~~ 알고 있습니다. 결국은 다 핑계죠 ^^ 1,2 번의 상황은 크게 바뀌지 않았는데, 어제 새벽에 일어나 두서없는 미완벽한 반말체로 쭉쭉 글을 써내려 가면서 깨달았습니다. 저는 글을 써내려가야 속이 시원해지는 인간타입이..
체코남편이 관심 보인 찜질방 계란 만들기 지난번 포스팅에서 제 포부(?)를 밝힌대로 꾸준한 글쓰기 ! 참고로, 이전 글에서는 제가 말하는 것을 녹색으로 칠했는데요. (제가 좋아하는 색) 아무래도 제 블로그라 제가 말을 많이 하게되니, 제 말을 검은색으로 칠하도록 하겠습니당~ 읽는데 헷갈리지 않으셔야할텐데^^;; 오늘은 가벼운 포스팅의 일환으로 집에서 찜질방 계란 만드는 방법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작년 11월과 크리스마스를 지내면서 마구잡이로 먹은 식습관때문에 몸이 무거워졌거든요. 두달뒤면 한국을 가기도 하고, 한국에 가서 맛있는 것을 먹기위해 살짝 체중조절이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다이어트 음식의 대표주자라고 하면 닭가슴살, 샐러드, 계란 아니겠어요? 매번 계란을 삶을 수도 없으니, 블로그와 유투브로 집에서 찜질방 계란을 만드는 방법을 검색..
해외생활도 결국 사는거 크게 다르지 않은 거 같다 정말 오랜만에 티스토리 글을 쓰기 시작한 지금 시간, 새벽 1시 58분. 최근들어 1주일 넘게 내 수면 패턴이 이렇다. 딸을 재우려고 8시30분쯤 누우면 같이 잠들었다가, 새벽 1~2시면 정신이 말똥말똥해진다. 주로 인터넷 기사를 뒤적거리거나, 티스토리 공감베스트 글을 읽거나, 유투브를 보가나. 조금 더 정신이 말짱할 때는 최근 꽂힌 가필드 만화책을 보기도 한다. (집근처 쇼핑센터 내 상점들이 물갈이 되면서, 서점에서 책 할인하길래 충동구매ㅡ 옆에서 남편은 완전 비싸다고 ;; 쳇) 컬러풀 그림에 맨들맨들 고품질 종이로 되어 있으니 비싼건 당연지사. 여튼 요렇게 새벽에 깨는 수면 패턴이 시작된 것이, 어쩌면 아이가 15개월쯤 되었을 때인거 같기도 하다. 하루 육아에 지쳐서 아이랑 잠들어버리면, 다음날 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