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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나봐


남편. 다른 여자 있어? 
뭐~~~ ??? 
이여자 미친나봐? 




다른여자 미친나봐? 

어! 라면 먹었어? 밥도 먹었네. 

어. 부인이 없어서 라면 먹었지. 

근데 밥까지 먹었어? 이걸 진짜 다 혼자 먹었단 말이지? 다른 사람 있었던거 아냐? 

하... 무슨 소리야. 

아니 그냥~ 

근데 수염 더 길어? 머리스타일은 ? 

가운데는 길고 옆으로는 짧게 밀어서. 그때 헤어디자이너 친구가 한 머리랑 비슷하게. 

그게 나랑 어울릴까? 

응. 그럼 더 잘생겨... 아니다! 하지마 ㅡ 자꾸 멋있어지면 다른 여자들이 쳐다볼거 아니야. 

아씨ㅡ 무슨 다른여자???!! 

진짜 라면이랑 밥을 다 먹었다고? 누구랑 있었어. 
에헤헤헤ㅡ내가 오늘밤에 진짜 친구 A랑 있었는 줄 알아? 친구 A라고 생각해? 

아니. 네친구 A 는 나랑 있었으니까. 

이런 질투장난을 하고ㅡ 남편은 큭큭큭 웃으며 자기 대답이 정말 기발했다며 자랑스러워 합니다. 










어제밤에 나인을 초고속으로 돌려보고ㅡ 긴장되는 부분은 심장떨려서 못보겠더라고요. 

격투신이나 칼로 찌르는 장면이라든가.. 

정말 작가의 상상력과 필력. 배우의 연기력에 감탄했어요. 

박형식군이 10년간 적어 놓았던 일기장이 
이제는 제 일기장이 블로그로 많이 옮겨 오기는 했지만요. 


그래도 간혹 남편의 불신검문이 있을 위험이 있으므로 ㅋ 그리고 한국에 지인들도 제 블로그에 와주는 사람도 있고. 프라하에서 오프라인에서 만나능 사람들도 있고ㅡ하다보니. 적정한 선에서 글을 쓰게되죠. 하루에 쓸수 있는 글제한 



외국에 나와 있으면 주말마다 어디를 놀러갈거 같지만요. 저도 호주에서 연수할때는 거의 매 주말마다 밖으로 나가서 놀았던거 같아요. 아무래도 연수는 시간이 정해져있으니까요. 


이민생활을 생각하는 사람이 18%라는 기사를 보면서 뭔가 서글프더라고요. 20년전이나 10년 전이나 지금이나...자국민을 몰아내는 대한민국은 참 이해하기 힘들어요. 

사실 이민을 진지하게 고려할 정도라면 평균적으로 언어 능력이되거나. 중산층정도는 된다는 말인데요.. 

집에 있는 동안은 제가 체코에 있는지 한국에 있는지 감이 잘 오지 않거든요. 

아니! 그 예쁘다는 프라하를 


TV에 도너츠 얘기가 나오는데. 


부인, Kobliha 알어? 


아니, 잘 모르는데. 


그 가운데 구멍 뚫린 도너츠가 아니라. 안에 잼이랑 크림 채워져 있고... 

그 똥구멍 있는 거 있잖아 


아~~~~ ㅋㅋㅋ 그렇다고 똥구멍이 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