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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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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살 때는 미처 몰랐던 모습 프라하 밀루유가 인스타 라이브 방송을 시작합니다! [소곤소곤 체코생활] - 인스타 라이브 방송, 그 새로운 도전한국에 도착해서 주말 동안에 가족 친지분들을 만나느라 강행군이었습니다. 한국에 머물수 있는 시간은 짧고, 보고 싶은 사람은 많고.. 첫째날, 9시간 비행 후> 한국 다음날 1시 도착 > 가족 점심 > 친척 저녁 식사 >노래방둘째날, 외가쪽 점심 > 친가쪽 저녁식사 게다가 한국에서 꼭 해야하는 일들이 있었는데, 한국 도착과 동시에 나흘정도 바쁜 일정과 시차 적응으로 정신이 없었습니다. 이번에 한국에 오게 되면 꼭 하려고 했던 일이 몇가지 있는데요, 그중 중요도 최상! 랩.탑.수.리. 2018년 초에 커피를 마시다가 딸랑구가 팔을 쳐버리는 바람에 촤르르 커피가 키보드 위로 쏟아졌거든요. 언니, 나 ..
일상을 떠나, 포근한 추억으로 한국을 가려고 프라하 공항을 왔습니다. 오랜만에 한국행 비행기를 타려니 기분이 오묘합니다. 휴가를 받아 가는거라 금방 다시 프라하로 돌아올거지만, 이제는 프라하 생활이 일상이라고 여길수도 있지만. 한국에 도착하면 프라하로 돌아오는 날이 안 올 것만 같은, 편안함이 느껴집니다. 그래도 시간은 흘러 다시금 프라하로 돌아와, 프라하생활이 일상이 되어야함을 알기에. 해외생활로 돌아오는 공허하고 쓸쓸한 기분을 알기에, 더 복잡한 감정이 드나봅니다. 잠도 자는 둥 마는둥 하고, 오전에 일어나 마무리 덜한 일을 마치고 가방을 더 쌌습니다. 부인이 혹시나 공항에 늦게 도착할까봐 남편은 노심초사입니다. 걱정많은 남편덕에, 공항에 일찍 도착했습니다. 게이트 오픈까지 2시간 남았습니다. 게이트 오픈까지 2시간 남았네 봐. ..
마트 유아 휴게실 보고, 입이 떡! 벌어진 이유 ​ 한국에 와서 오랜만에 쇼핑다운 쇼핑을 하려고 대형마트에 왔습니다. 사실 대형마트가 주변 지역 상권을 죽인다고 하여, 재래시장 이용을 많이 권장하는 분위기이죠. 개인적인 생각은 지역 재래시장을 살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재래 시장에서 제기되는 가격 불투명성과 불편함, 불친절함 문제는 해결을 모색해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대형마트 역시, 지역 경제를 살리고 재래시장과 공존하는 방향을 찾아야 할 것 같고요. 특히 아직도 판매 중인지는 잘 모르지만 특가 대형 피자, 치킨 같은 경우는 상당한 반발을 샀을 뿐더러, 대기업의 자금력을 바탕으로 이윤을 거의 남기지 않은 채로 고객에게 판매해서 주변 상점들에게 피해를 입혔죠. 한국은 시장 경제 체제를 택하고 있으니 가격 경쟁은 당연한 현상으로 값싼 가격에 양 많..
한국,늘 그리운 우리나라 지금 한국입니다. 돌아가는 비행기 날짜가 점점 다가오네요. 매해 올 때마다, 다시 체코로 돌아가기에 무서워지는 것을 보면..언젠가 다시 한국으로 들어와서 살아야하는지, 여러가지 고민이 생깁니다. 오늘 외할머니와의 통화에서 예전에는 왜 그리 멀리 시집을 갔어? 하시더니, 이제는 한국 들어와 살아야지~ 응? 그러게요. 아기까지 생기고 나니, 해외생활의 어려움에 혼자 일어서고 버티려면 더 마음이 단단해져야하는데말처럼 쉽지 않습니다. 체코에 살면서 한국을 얘기할 때, 한국을 떠올리고 가족을, 친구들, 내가 살아온 시간들이 스쳐가며 그리움이 짙어집니다. 나의 조국.. 내가 태어나 자란 대한민국. 친정에 있으니, 육아도 한결 가뿐해지고 제 심신도 차분해져서 지난 일기를 펼쳤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2014년 결혼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