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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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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까지 새댁일까요 긴긴 추석연휴 잘 보내셨나요? 올 해는 추석 연휴가 길어서 그런지. 송편도 먹고 싶고 - 시끌벅적한 고향분위기도 잠시 그립더라고요. 추석인사차 한국에 있는 분들께 카톡 메세지를 보냈는데요~ 많은 분들이 물으시더라고요. "체코는 추석 없어? Thanksgiving 같은 거 ?" 블로그에서 다시 말씀드리면 ~~~~ 체코는 추석이 없어요. ^.^ 체코에서 가장 길고 사람들에게 의미 있는 휴일은 크리스마스가 아닐까해요. 24일, 26일도 쉬거든요. 그리고 보통은 27일~31일 연말까지 휴일을 거의 사용하거든요. 저는 우연하게도 추석 날 1년에 2번정도 있을 회사 회식이 있어서- 고기/해산물 고급 뷔페에 가서 배 퉁퉁 !! 두드리도록 많이 먹었습니다. 그날 따라 목이 마르기도 해서 간만에 칵테일 쭉쭉 들이키다가~..
입술말고 다른 뽀뽀 - 닭살 주의보 발령 프라하 날씨이야기: 프라하의 오늘 날씨는 화창하고 최고 온도 34도까지 올라갑니다.지난 주말에는 천둥,번개,돌풍이 몰아치며 비가 주룩주룩 왔어요. 근데 프라하는 비가 오면 많은 양이 오다가 1~2시간이면 멈춰요. 아니면 가랑비처럼 부슬부슬 오고요. 이런비에 현지인들은 우산 잘 안쓰고 다녀요. 저희 회사는 업무 특성상 밤에도 집에서 일을 해야하기 때문에 사무실에서 퇴근하는 시간이 일반 회사보다 빠릅니다. 그래서 보통 제가 퇴근 먼저하고, 집에서 남편 오기를 기다리는데요. 지난 주는 퇴근하고 도서관에 들렀습니다. 프라하 시립 도서관이 여름휴가를 이유로 20일 정도 휴관하거든요. 하루 이틀도 아니고 거의 한 달 동안 휴관이라서 필요한 책이 있어서 미리 빌려왔어요. 도서관 들러서 집에 늦게 왔더니 남편이 먼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