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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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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 웨딩_결혼식 준비 오랜만에 인사드려요. 정신차리고 보니 벌써 10월, 지난 글을 쓴 날짜를 보니 8월 중순이네요. 근 두 달 간 글을 못 쓴 가장 큰 이유라고 하면, 9월 추석즈음에 한국에 들어가서 결혼식을 했거든요.셀프 축하 ㅋ 저렴한 하우스 웨딩 장소 추천도 드릴 겸, 9월에 했던 결혼 준비 얘기를 하려고 합니다. 남편은 "우리 체코에서 결혼한 게 결혼 한거 아니야? " 라고 했지만한국에서 친척들과 지인들 모시고 드레스도 입고 비싼 신부메이크업도 받아보고~~ 정말 결혼식 다운 결혼식 하고 싶었어요. 호텔 예식처럼 빛나고 손님 많~이 와서 "이야~~ 아무개 사회생활 잘했네~~ " 이런 결혼식 말고 - 체코 나와 살면서 자주 만나기 어려운 사람들,부랴부랴 정신없게 오느라고 체코 가서 결혼해서 일하고 산다는 소식조차 제대로..
2014년 갑오년 새해인사 드립니다. 2014년 갑오년 늦은 새해인사드립니다. 제 블로그에 찾아오신 분들, 그리고 그 분들의 소중한 모든 분들 !! 2014년 갑오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좋은 일이 더 많은 한 해 되시길 기원합니다. 모두들 2013년 안녕들 하셨는지 모르겠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굵직한 드라마틱 사건들이 있던 한 해였습니다. 체코에 사는 날이 늘어가며 향수병이 자주 오기도 했던 해라, 자고 있는 남편 몰래 침대에서 나와 화장실 문닫고 펑펑울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2013년 11월에 머리와 마음을 복잡하게 하던 일들이 마무리가 되면서ㅡ 현재는 한국에서 가족과 휴가를 즐기고 있습니다. 우선 무엇보다 한국에 오니까 정말 그냥 좋네요. 낯선 시선들에서 자유롭고 둥둥 떠다니는 느낌이 아니라 발이 땅에 촥 ! 붙어 다니는 느낌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