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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체코프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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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gle계정으로 휴대폰 분실 위치 추척하기 엊그제 포스팅에서지만 감기걸렸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주말에 남편이랑 같이 아기를 봤는데도 생각처럼 감기가 나아지지 않습니다. 잠을 자다가 제 기침소리가 커서 잠도 깨고요. 체코에서 먹는 감기약은 콜드렉스라고 했는데요 계속 먹어도 저한테는 정말 소용이 없더라구요 [소곤소곤 체코이야기] - 외국인 남편이랑 뭐 해먹고 사나 아기도 저만큼 기침을 심하게 해서 걱정입니다.그래서 남편이 기침약을 사왔는데요 순한 약초로 만들어졌다고 해서 아기도 먹어도 된다고 해 같이 먹었습니다 그런데 약이 정말 순한지 감기 상태가 전혀 호전되지 않습니다 ㅠㅠ 보통은 잠자고 일어나면 조금씩 나아지는데, 눈떠서 콧물은 세네번은 풀어야하고.. 기침도 가볍게 한두번이 아니라, 코오홀~~ 록, 코오~~~홀록 ! 하고 가슴속 깊이 올라오는 기침..
체코는 나에게 어떤 의미인가 다른 해외 생활 블로거들처럼 꾸준히 글을 올리는 것은 아니지만, 블로그의 나이만큼 저의 프라하 생활 나이도 들어갑니다. 체코 행을 결정하기까지 밤잠 설친 날도 많았고, 하루에도 몇 번씩 마음의 저울추가 왔다갔다 하던 날도 있었습니다. 끝내 체코로 오기로 결심이 섰을 때는 한국 사회의 경직된 구조와 부정부패, 남의 인생에 간섭, 바쁘게 사는 삶과 철저한 자본주의 사회, 정신없는 번잡함에서 벗어나 여유로운 생활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습니다. 체코 프라하라는 낯선 땅이기는 하지만, 남편이라는 든든한 빽도 있었으니까요.그리고 체코가 EU에 가입되어 있는 유럽 땅이고, 프라하 역시 사람 살아가는 곳인걸요. 살면서 체코어도 열심히 공부하고 현지 친구도 사귀고~ 주변 유럽국가 여행도 많이하며 살아야겠다는 부푼 기대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