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직장이 좋은 점이라면 재택근무가 보편화 되어 있다는 점인데요, 홈오피스라고 하는 재택근무 문화는 직장인들에게 사랑받는 근무형태입니다.

 

대부분 직장인들이라면 공감하겠지만

어느 떠서 ~~~ 회사를 가기 싫은 날이 있습니다.

씻는 것도 화장하는 것도 모두 귀찮고, 출근길 지옥철을 견디기에 컨디션이 좋지 않은 날도 있고요.


한국직장 문화는 "아파도 이겨내고 출근" 장려하는 분위기라면, 체코 직장문화는 "혹시나 감기가 동료들에게 전염"될까 걱정하는 분위기입니다.

 

한국과 체코 직장 문화를 겪어 저한테는, 종종 개인 사정에 따라 있는 재택근무는 효용성이 높은 문화입니다. 하루정도 직장동료들과 떨어져 있다보면 서로 부딪힐 일도 적어지는 같고, 에너지도 충전되어 다시금 일할 용기가 납니다.

 

요즘은 남편회사의 재택근무(Home office)문화가 고마운 것이, 제가 바깥에 나갈 일이 있을 때면 남편이 집에서 아기를 보면서 업무를 처리하는 홈오피스를 신청합니다


엊그제도 제가 일이 있어서 남편이택근무를 했답니다. 체코 구인구직 사이트를 가보면 홈오피스를 얼마나 제공하는지에 대해 직원 혜택으로 놓은 곳도 있답니다. 그만큼 체코직장인들 사이에서는 홈오피스가 중요한 직장인 혜택 하나로 꼽힙니다. 



 

남편이 사무실에 출근하는 날이면 저보먼저 일어나거나 비슷하게 일어나는데, 오늘은 홈오피스라고 조금 늑장을 부립니다. 하지만 저는 아기 알람이 있으니 어거지라도 일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주말이면 이부자리에서 밍기적거려 것이 언제인지 기억도 안날정도에요 ㅎㅎ

 

딸의 모닝콜과 함께 눈을 떴는데, 딸이 침대를 내려가서 새벽에 잠결에닥에 팽개쳐 놓은 기저귀 집어듭니다.

 

씨시,씨시 (쓰레기)

 

그리고 후다닥 달려가서실에 있는 쓰레기 봉지에 넣습니다. 쓰레기를 버린 딸을 칭찬해 주고, 아침 식사로 바나나 먹였더니, 기저귀에 ~~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엉덩이를 씻기는데 딸이 움직이는람에 여기저기 화장실에 있던 용품들이 우당탕 움직였습니다시끄러운 소리에 침대에 있던 남편이 깼고요.

 

부인, 괜찮아?

, 괜찮아

 

수건으로 아기의 몸에 있는 물기를 닦는 사이, 남편이 입니다. 어디 갔나… 보니 잠이 덜깬 채로 침대에 엎드려있습니다.

 

아빠~~~

, 아빠는 자야해

아니, 일어났ㅇ....

 

얼마 피곤한지 말끝이 흐려집니다.

 

아빠는 자야지

아빠~~~~~ 아빠아아앙~~~~

 

딸이 소리지르 소리에 남편이 벌떡 일어납니다


남편의 늦잠습을 보고 있노라면 간혹 속에서 화가 울그락불르락하는데요, 제가 깨우 부부싸움이겠지만, 아이가 아빠가 보고 싶어 깨우니 벌떡 일어나네요

앞으로는 딸보고 아빠를 깨우라고 해야겠어요  호호호

 

거실로 나온 남편은 아직도 비몽사몽입니다. 도저히 앉아있기 힘든지 바닥에 누웠습니다아기가 아빠의 무릎을 베고 눕더니, 저한테도 오라고 손짓해서


결국족이 다같이닥에서 서로 무릎을 베고 세모로 누웠습니다. 그리고는 남편이 허리 엉치뼈가 아프다합니다.

 

아흐 아프다. 어제보다 심하네

태권도문에 그러지

 

남편은직도신이 20대인것처럼권도 연습을 같습니다. 나이 생각해서 적당히 하라고 얘기 몇번했지만,,, 태권도에 열정도 넘치고, 맥주 외에 유일 스트레스 해소 방법이니 그러려니합니다. 힘을 다해 태권도를 하고 오 아무래도상도 잦습니다.

 

이야~~ 부 이거

?

이거- 색깔이 예쁘지

설마.... 발에 멍든거? 색깔이 이쁘다는 거야?

응응, 여기 봐. 울긋불긋 알록달록~

어휴ㅡ 내가 진짜 혹시라도 둘째 낳으면들은 아니었음 좋겠어

?

우리 집에 아들은 남편만으로 충분한 같거든

아가한테 물어보자~ 우리 , 남동생이 좋아~~여동생이 좋아? 남동생이 좋지? 둘다동생이잖아

무슨들이동생이야, 보살펴 드 할머님들이지

 



시시콜콜한 대화 나누고 배가 고파서 소파에 앉아 씨리얼을 먹는데, 아기가 소파옆에 자기 의자에 앉습니다. 그리고 요거트에 버무 씨리얼을 집어 먹기작합니다.

 

어른들이 입에 음식 들어가는 것만 봐도 배부르다 하신 것처럼, 제가 먹으려던 것을 뺏어 먹어도 오물오물 먹는 보니 예쁘기만 합니다.

 

아기 입에 씨리얼을 먹여 주다가, 아기가 고개 젓길래

 

먹을래?

 

했더니 느닷없이 울기 시작합니다. 정말 난감합니다. 아무 이유없이 갑자기 우니까요... 원하는 건지….

 

아이가 이렇게 이유없이 때는 울음이 사그러질때까지 기다려줍니다. 다행히 금방 울음이 약해져서 아기에게 물었습니다.

 

엄마가 안아줄까?

, 의자에서 내려와서 소파로 올라오세요

 

눈에서 눈물은 뚝뚝 흘리고 흑흑 거리면서, 소파로 기어 올라와 저의 목을 양팔로 끌어 안습니다.

 

,, 우리 딸이 엄마 안아주고 싶었구나

안나(=안아)

여기 요거트 남았는데, 먹을까?

 

그리고 남은 요거트 입에 넣어주니 다시 오물오물 잘 먹습니다.

 

상황을 남편이 지켜보다가 한마디집니다.

 

흠… 나도 엄마 필요해

? 뭐라고?

우리 딸은, 당신같은 엄마 있어서 좋겠다고

당신은같은 와이프있잖아

부인이랑 엄마랑 달라. 부인은 남편인 내가 보호해줘야하잖아. 우리 딸은 엄마를 보호하고 보살 책임감은 느낄테니까

아이고야~~ 내가 나이들어 늙으면, 딸이 엄마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 느 있지ㅡ

 

요즘들어 부쩍 아기에게 질투 느끼 남편을 보며,

대체 남편이랑 건지 아들을 키우 건지 모르겠다던 어머님들의 말씀이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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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을 하다가 우연히 알게 후로 82cook이라는 웹사이트를 종종 들어가는데요,

82cook 좋은점이라면 온라인 상에서 상당히 예의를 갖추는 댓글이 달린다는 점입니다.

 

요즘은 한국사람들이 어떤 이슈에 관심이 있는지도 있고, 40-50 정도의 연령대가 사용자 주를 이루는 같아 삶의 지혜도 많이 얻고요


저장해 놓고 싶은 철학적인 이야기도 많아서 종종 가는데요, 

 

최근 82cook.com 에서 하나가 


 

였습니다


대부분 아들같다는 걸보니, 국적을 불문하고 남자들은 챙김을 받고 싶어하는 있나봐요. 아들같은 남편~~ 귀엽게 봐주고 얼르고 달래며 살아야지 어쩌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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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프라하밀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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